[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ARM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ARM 테크콘(ARM MECHCON)'에서 5G와 차세대 클라우드-투-엣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로드맵과 새로운 인프라급 IP 브랜드 '네오버스(Neoverse)'를 공개했다.

높은 수준의 성능과 보안, 확장성을 목표로 특화 설계된 점이 특징으로, 마이크로아키텍처 설계부터 실리콘,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 전체 컴퓨팅 스펙트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적 이점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네오버스 프로세서 IP 로드맵도 공개했다. 인프라에 특화 설계됐으며 내년 초 7나노(nm) 아레스(Ares) IP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세대별 30%대의 성능 향상 제공을 목표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네오버스 로드맵

회사 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데이터 패턴, 새로운 워크로드, 1조개 지능형 디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 증가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성능과 효율성, 확장성 제공에 기술초점이 맞춰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버, 자동차, 네트워킹 등 주력 시장을 위한 IP와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를 핵심으로 추진해온 ARM은 고성능 보안IP·아키텍처를 기반으로 7나노 아레스(Ares), 7나노플러스 제우스(Zeus), 5나노 포세이돈(Poseidon) 등 첨단 프로세스 노드에 최적화된 점, 통합 소프트웨어·도구를 지원하는 강력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드류 헨리(Drew Henry) ARM 인프라 사업부 수석부사장겸 총괄은 “네오버스가 1조개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인프라용 토대를 제공하는 가운데 ARM은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스토리지 부문에 파괴적인 여파를 주고 있다”며 “A네오버스 IP는 광범위한 우리 생태계 파트너들이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는 인프라를 혁신하고, 필요한 곳에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적절한 곳에 데이터를 저장하면서 네트워킹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세대 분산형 클라우드를 위한 세계 정상급 성능과 효율성을 엣지 인프라에 제공하면서 클라우드-엣지에 이르는 컴퓨팅 기술 제공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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