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AMD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을 잡았다. AMD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넥스트 호라이즌(Next Horizon)' 현장에서 자사의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가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lastic Compute Cloud, EC2) 인스턴스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AMD 에픽 프로세서의 코어 밀도는 M5/T3 인스턴스 고객에게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백엔드 서버, 끊김없는 마이그레이션 환경을 위한 컴퓨팅, 메모리, 네트워킹 리소스의 균형을 제공한다.

AMD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R5 인스턴스 고객의 경우, 인-메모리 프로세싱, 데이터 마이닝과 다이나믹 데이터 프로세싱 등의 작업에 메모리 대역폭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AMD 기반 M5/R5 인스턴스는 AWS 매니지먼트 콘솔(Management Console) 또는 AWS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Command Line Interface)를 통해 실행 가능하다. 해당 제품군은 미국 동부(오하이우, 북 버지니아), 미국 서부(오레곤), 유럽(아일랜드)과 아태지역에서 출시됐다.

AMD 기반 M5/R5 인스턴스는 최대 96개의 가상 CPU와 768GB 메모리를 지원하는 6개 유형으로 출시됐다. AMD 기반 T3 인스턴스는 조만간 출시될 예정으로 8개의 가상 CPU와 32GB 메모리를 지원하는 7개 유형으로 출시된다. 이외 지역의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포레스트 노로드(Forrest Norrod) AMD 데이터센터·임베디드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아마존 EC2인스턴스에의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 인스턴스 도입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활발한 고성능 CPU 도입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 기업인 AWS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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