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카셰어링 기업 '쏘카'와 네이버랩스가 14일 자율주행 기반 사업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

양사는 협약체결을 통해 자율주행차 및 정밀지도 사업협력을 추진하면서 양사 시너지를 내고 자율주행 기술 기반 신사업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1만1000여대 차량을 운영하면서 대규모 차량 데이터, 지도 정보 구축역량을 보유하고 있 쏘카는 향후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최신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를 사용자 접점에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한 플랫폼 사업자로 향후 네이버지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관련 서비스에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ADAS 및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발굴과 정밀지도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발전된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 접점인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정밀지도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일상과 기술을 연결시켜 기술의 참된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