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델EMC 파워엣지 제품군에 탑재·공급 전망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일링스가 데이터센터 가속컴퓨팅 카드 제품군 브랜드 '알비오(Alveo)'에 신제품(모델명: U280)을 추가하고 서버·데이터센터 가속컴퓨팅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DF)'에서 최초로 공개된 알비오는 U280 출시로 총 3개 모델(U200/U250/U28)로 확장됐다. 3개 제품 모두 16나노(nm) 킨텍스(Kinte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FPGA가 핵심 칩으로 탑재됐다.

자일링스 알비오(Alveo) U280 가속카드

신제품인 알비오 U280은 초당 460GB 속도의 8GB HBM2, 초당 30TB 인터널 SRAM 대역폭을 지원한다. 초당 24.5 TOPs 추론성능과 INT8 연산을 지원한다. 지난달 최초 공개된 U200(기본형), U250(하이엔드) 사이에 위치한 중간급 모델이다.

새로운 CCIX 호스트 프로세서와의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시간, 캐시 코히어런트(Cache Coherent) 공유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서버 인터커넥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CCIX 지원 PCIe 4.0을 포함하고 있다. 소모전력은 225W 수준이다.

U280은 델EMC가 서버공급사로는 최초로 인증한 가속컴퓨팅 카드로 내달부터 델EMC의 R740, R740xd, R7425, R840, R940xa를 비롯한 파워엣지(PowerEdge) 서버에 탑재·공급될 전망이다.

매니시 뮤탈(Manish Muthal) 자일링스 데이터센터 부문 부사장은 “업계 표준인 HBM2와 탁월한 처리량을 통해 메모리 사용 비중이 높은(Memory-Bound) 애플리케이션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Alveo U280을 출시하고 델EMC와 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비 펜데칸티(Ravi Pendekanti) 델EMC 서버·인프라 시스템 제품 관리 부문 수석부사장은 “자일링스와의 협력은 비디오 컨텐츠 스트리밍에서 리스크 관리 및 금융 서비스까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동급 최고의 가속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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