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스트]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증강현실(AR) 솔루션 기업 '맥스트'가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와 로봇수술에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스트는 현재 관련 시장에 AR 개발 툴(AR SDK)과 기업형 원격지원 서비스(VIVAR, AR Remote Support)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보라매병원과의 이번 협약 체결이 AR 기술이 의료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의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로봇수술, 딥 러닝 기술을 의료분야 접목을 추진해 왔다.

올해 초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딥 러닝을 이용한 갑상선 초음파 영상분석' 연구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갑상선암 수술에 바바(BABA)로봇 수술을 시행, 절개수술 환자들의 결과와 비교분석한 리포트는 외과학 국제학술지인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채영준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수술과 AR기술의 결합이라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AR 기술이 섬세하고 정확도를 요구하는 의료 및 산업현장에서 각광받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