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로 통신 장애를 분석, 원인을 찾고 복구를 돕는 솔루션 '닥터로렌(Dr. Laure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닥터로렌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운용 빅데이터를 수집 후 AI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근본 원인을 규명하는 솔루션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플랫폼 '뉴로플로우(NeuroFlow)'를 처음으로 개발한 바 있다. 닥터로렌은 뉴로플로우 기반으로 장애분석을 위해 개발된 첫 번째 상용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기간통신망을 운용하는 KT 전문가들의 관제 스킬을 AI 기반으로 시스템에 학습-모델링을 통해 예상치 못한 장애가 발생해도 빠르게 근본 원인을 찾아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점이 솔루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닥터로렌을 기업고객 대상 네트워크/인프라 통합 관리 솔루션인 '올인비즈'(All-in Biz) 상품에 적용하고 내년에 5G 망을 포함, KT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장애 조치 방안 추천, 작업자 배치 자동화 등 운용업무 전반과 네트워크 설계 및 투자에도 AI 적용을 계속할 예정이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이선우 상무는 “KT는 네트워크 운용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5G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운용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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