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와이브로 서비스가 12월16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1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이달 16일부터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사실상 종료한다. KT는 단말·장비의 생산중단과 가입자 하락으로 지난 9월30일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목적으로 네트워크 종료를 단계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조치로 12월16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12월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망 종료 시작일부터는 모든 와이브로 고객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대해서는 무과금 처리되며, 망 종료 후에는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LTE 서비스로의 전환이나 해지가 필요하다.

KT는 지난 7월 말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가입자의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신규 LTE egg+ 단말 구매에 따른 고객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4개월 약정 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로 제공하며 무약정 단말도 지원한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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