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공급사가 말하지 않는 ‘클라우드 ERP’에 대한 오해와 진실 ①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9 11:04:05
  • -
  • +
  • 인쇄
▲ [source=pixabay]

오늘날 CIO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ERP를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기저에는 클라우드 역량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경영진의 요구가 담겨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급기야 일부 CIO는 비즈니스에 합당한 근거가 없는데도 오로지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클라우드 ERP 전환을 강행하기도 한다.

클라우드 ERP에 대한 논의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인프라를 서비스로 호스팅하는 IaaS(Infrastructure as-a-Service)와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사용하는 SaaS(Software as-a-Service)가 있다.

IaaS를 통해 클라우드에 ERP 인프라를 호스팅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ERP와 같은 기록시스템(Systems of Record, SoR)을 SaaS로 전환하는 것은 공급업체에서 약속한 것보다 더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참여시스템(Systems for Engagement, SoE)의 경우 SaaS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지만, ERP를 SaaS로 전환하는 혁신을 추진하고 성장과 경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 아닐 수도 있다.

ERP 로드맵에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ERP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를 위한 클라우드’가 아닌 비즈니스에 집중해야 한다.

1. 동급 최강 SaaS보다 SaaS 통합 제품이 클라우드 ERP에 더 적합하다?
ERP 제품군을 서비스화-운영한다고 해서 복잡성이 해소되거나 긴밀하게 통합되는 이점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설치형 ERP 사용 기업의 경우, SaaS ERP 모델로 이동함으로써 높은 비용과 위험성을 감수해야 할 수 있으며 전면 교체에 따른 기회비용 또한 막대하다.

이러한 방법 대신 ERP를 현대화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에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ERP 제품군을 교체하기 전에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평가하고 SaaS ERP 제품군을 통해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SaaS 전환 옵션에 대해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접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동급 최강의 SaaS를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고려하고, ‘클라우드 우선’ 접근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적합한지 평가해야 한다. ERP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하이브리드 전략은 향후 몇 년간 대중적인 접근법으로 통용될 것이다.

2. 기존의 ERP 공급업체에게 SaaS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하는 것이 전략적이다?
ERP 공급업체는 시장의 요구에 대해 가장 광범위한 공통분모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마련이다. 이는 이 제품이 동급 최강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각 기업의 업종별 또는 맞춤형 비즈니스 요구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 아닐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ERP 공급업체의 SaaS 제품은 일반적으로 공급업체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사용자를 가두어 두는 독점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운영된다.

특정 ERP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 SaaS 애플리케이션이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에 더 적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전략은 비즈니스 요건이 애플리케이션 선택을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다.

ERP 공급업체의 제품과 동급 최고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평가함으로써 기업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특정 클라우드에 구애받지 않는 SaaS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글 : 팻 필렌(Pat Phelan) / 마켓리서치 부문 부사장 / 리미니스트리트

 

 

[저작권자ⓒ IT비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마켓인사이트

+

컴퓨팅인사이트

+

스마트카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