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티브로드, LGU+·CJ헬로 합병 승인한 공정위…통신3사 위주로 업계 재편

한지선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0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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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초 정부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유료방송 업계가 통신3사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승인에 따라 SK텔레콤의 티브로드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SK텔레콤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감안한 공정위의 전향적 판단을 존중하며, 과기부·방통위 인허가 승인 취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합병법인은 IPTV와 케이블TV의 성장을 도모하고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 협력 기업과 상생할 것”이라고 심사 결과에 대해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공정위 결정을 존중하며,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 유료방송 시장은 물론 알뜰폰 시장에 대해 공정위가 판단한 바와 같이 경쟁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비자 선택권와 투자 촉진 및 일자리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인수합병(M&A) 절차가 완료되면 유료방송 시장은 현재 IPTV와 케이블TV 체제에서 통신사가 주도하는 3강 체제로 재구성된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KT(IPTV)와 KT스카이라이프가 합산 점유율 31.1%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14.3%), CJ헬로(12.6%), LG유플러스(11.9%), 티브로드(9.6%), 딜라이브(6.3%) 순이다.

공정위의 합병승인으로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산 점유율은 23.9%, LG유플러스·CJ헬로 합산 점유율이 24.5%로 1위 사업자인 KT와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사실상 통신3사 간 경쟁구도로 재편된다.

유료방송 업계에서 기업 간 인수 추진은 전통적인 방송 매체 이용이 정체한 상황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시장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시장에서도 애플, 아마존, 디즈니, AT&T 등이 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케이블TV의 수익성이 악화했고 통신사가 서비스하는 IPTV 역시 가입자와 매출 성장도 정체된 상태에서 OTT와 대응하기 위해 시장 재편 필요성이 대두됐다.

경쟁사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점유율을 늘릴 동안 KT는 발이 묶였다.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했으나 시장 점유율이 33%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합산규제 논의가 장기화하면서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디스커버리와 연내 합작회사(JV) 설립 추진을 밝혔고, 이달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IPTV 서비스 개편에 나서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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