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산업부, “반도체 비전 전략 차질없이 이행”

양대규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1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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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IT비즈뉴스 양대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월29일 '제2판교 내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시스템반도체 주요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추진 성과와 보완 방향을 업계와 공유하고, 참석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로 이날 개소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는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성장까지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 성장 플랫폼이다.

산업부는 "1년 365일, 24시간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비용 부담 없이 반도체 설계툴(EDA Tool)을 이용해 칩 설계가 가능하며, 파운드리에서 팹리스가 설계한 칩을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팹리스의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과 국산 IP활용 확대를 위해 상용화·범용화 개발비를 지원하고, 시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평가하는 분석·계측 인프라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AI, 터치IC, 자율차 센서 등 9개의 입주기업을 선정해 사무공간에서 칩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며, 내년까지 추가로 11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팹리스 육성과 시스템반도체 발전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활성화, 투자 매칭,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센터와 연계해 진행하고, 정부 지원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지원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 [사진=삼성전자]

◆산업부, 지난 1년간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현황 발표
이날 개소식 이후 개최된 시스템반도체 기업간담회에서는 성윤모 장관,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 각 기업 대표 등 15명이 참석해 시스템반도체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DB하이텍 ▲SK하이닉스시스템IC(팹리스) ▲실리콘웍스 ▲실리콘마이터스 ▲옵토레인 ▲텔레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 ▲테크위드유 등이다.

간담회에서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1년간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강경성 실장의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로 지난 1년간 정부는 팹리스·파운드리의 설계·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자금·세제 등 투자 촉진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비롯해 국내 유일의 6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 일괄공정 등 성장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의 세액공제 대상인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에 시스템반도체 제조 기술 포함하여 파운드리 투자를 지원했다. ▲팹리스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7월부터 본격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에 힘입어 국내 팹리스의 수출이 확대됐고, 특히 1조원의 대규모 신규 R&D 사업도 추진중이라고 했다. 해외수요연계 기술개발을 통해 300억원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였으며, 차세대 전력반도체 상용화 지원으로 22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대규모 기술개발 지원은 산업부·과기부 공동으로 10년간 총 1조원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며 8월중 사업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인공지능, 미래차,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과 국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요기업-팹리스, 팹리스-파운드리간 연계를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R&D 등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반도체 패러다임이자 글로벌 시장의 격전지인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민간의 혁신역량과 정부의 전략적 지원으로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 NPU를 시작으로 차세대 PIM 기술개발을 비롯해 인공지능·데이터 정책과 연계한 수요창출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산업부와 협력하여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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