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규제 완화, “새 금율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활용 확산될 것”

한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5 09: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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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pixabay]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범위 확대 등을 담은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되고 데이터3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되는 등 클라우드에 대한 규제 완화에 따라 새로운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정KPMG가 발간한 ‘구름 위의 혁신: 금융권을 중심으로 본 클라우드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금융 및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활용을 통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급증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8년 1967억달러(243조원)에서 2022년 3546억달러(438조원)로 연평균 약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융 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접속자수 폭증 등과 같은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핀테크 기업은 초기 자본투자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경쟁이 심화되는 금융 산업 내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혁신 서비스 개발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용이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도 클라우드의 중요성과 파급력을 인지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과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법·제도 개선, 플랫폼 중심의 시장 경쟁력 강화, 신뢰성 있는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과제를 바탕으로 하는 ‘제2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해외 금융권에서는 클라우드를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D&A) 등 다양한 기술 구현을 위한 기본 IT인프라로 인식하고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

▲ [삼정KPMG 보고서인용]
HSBC, 알리안츠(Allianz) 등 글로벌 금융 기업들은 규제 대응, 위험관리·분석, 서비스 개발 및 개선 플랫폼 등으로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있다. 스타링뱅크(Starling Bank), 로빈후드(Robinhood)와 같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은 탄력적으로 IT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하여 소규모 자본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을 내부업무 처리, 고객 서비스 등 비중요 시스템에 한정해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나, 클라우드 활용 정보 범위가 개인신용정보와 고유식별정보까지 확대되는 규제 완화를 계기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 산업 내 플레이어들이 규제 의무를 이행하고 소비자와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보안 인증, 데이터 암호화와 효과적 데이터 활용 등 혁신이 필수적이다.

보고서는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도입 목적과 개발 환경, 보안 등을 고려해 조직에 맞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전환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지속적인 보안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 준수 모니터링 강화, 클라우드 전문 인력육성과 영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핀테크 리더인 조재박 전무는 “고객 유입 채널 다양화, 모바일 거래 증가, 개인화된 서비스 등 금융 시장 환경이 급속히 변하는 가운데, 규제 샌드박스 및 데이터3법 통과에 따라 혁신적인 서비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며,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클라우드를 적극 고려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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