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제전화 불법호 탐지’ 솔루션, 해외로 수출된다

한지선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9 1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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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해킹방지시스템(FMS) 전문기업 위두와 공급계약 체결
▲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위두테크놀로지스(WeDo Technologies)와 인공지능(AI) 기반 국제전화 불법호 탐지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제전화 불법호는 기업용 사설교환기(IP-PBX)를 해킹한 후 제3국의 부가서비스 사업자에게 다량의 국제전화를 발생시켜 통신사업자에게 국제통화, 부가서비스 요금 등 피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해당 수법은 국제적으로 ‘IRSF(International Revenue Share Fraud)’라고 통칭한다.

위두는 180개국 700여 통신사업자에게 로밍, 보안, 사기 및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고 있는 통신 사기해킹방지시스템(FMS) 전문기업이다. 모회사인 미국 모빌리움(Mobileum)과 함께 글로벌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익보호 및 사기방지 소프트웨어 시장 리더기업이다.

KT가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AI 기반 국제전화 불법호 탐지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전화 불법호를 빠르게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KT가 AI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엔진이 기존 방식으로는 발견이 어려웠던 패턴까지 스스로 분석해 찾을 수 있는 점은 사측이 내세우는 특징이다. KT는 현재 높은 오탐지 방지율을 확보한 상태며, 정확도가 최대 5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특허출원 중인 텍스트 형태의 국제전화 과금 데이터를 이미지로 변환한 후 AI 딥러닝 엔진의 패턴 분석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KT는 국제전화 불법호 피해예방을 위해 AI 기반의 실시간 탐지 솔루션(AI-RFCS)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KT는 이번에 상용화한 AI 기술로 그룹사인 비씨카드의 금융거래 데이터, 후후의 통화정보 데이터를 학습시켜 글로벌 금융 사기판별·방지(FDP)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금융 FDP 분야는 통신 FMS보다 훨씬 큰 시장으로, KT는 AI와 빅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루이 패이바 위두 CEO 겸 모빌리움 CMSO는 “KT와 맺은 이번 계약은 AI 사기방지 기술을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김영우 상무는 “이번 계약은 KT가 보유한 AI 기술과 통신 분야의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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