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시연한 LGU+, “그룹사 시너지 활용한 기술·플랫폼 고도화 추진”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1 11: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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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LG사이언스파크서 미디어 대상 시연, 계열사 시너지 창출 집중
▲ LG유플러스 및 LG전자 관계자들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5G-V2X 자율협력주행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유플러스가 5G-V2x 기반의 일반도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지난 3월 한양대학교 에이스랩(ACE Lab)과 협업한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인 후 차량 간 통신을 주고받는 협력주행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곤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5G-V2x는 5G 기반의 차량무선통신으로 차량과 사물이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차량-차량(V2V), 차량-기지국(V2I), 차량-보행자(V2P), 차량-네트워크(V2N)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5G-V2x를 탑재한 상용차(제네시스 G80)가 자율주행으로 통제되지 않은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자율주행의 4대 기술로 꼽히는 차량제어, 경로생성, 상황인지, 위치정보 중 차량제어를 제외한 나머지 3가지 영역에서 5G 통신이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점을 지녔기에, C-ITS 기술의 양적·질적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점진적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시연은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5G-V2x 통신단말과 마곡일대에 구축된 LG유플러스 5G 통신망, 자율협력주행 플랫폼(관제센터, 다이나믹 맵, 정밀측위 등)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라이다나 레이더와 같은 차량 센서를 통한 기술 시연만 진행하거나 5G-V2x 기반의 셔틀버스 솔루션을 공개한 기존 시연과는 다르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자율주행차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 일반도로 2.5km 구간을 15분간 주행하며 6가지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사측은 이번 실증이 단순 자율주행기술을 넘어 자율주행차-스마트폰-스쿨버스-보행자-구급차 등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미래 스마트 교통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연은 ▲자율주행차 원격 호출 ▲선행차량 영상 전송(See Through) ▲무단횡단 보행자 감지 ▲긴급차량 접근 알림 ▲비가시영역 ’지오펜싱(Geo-Fencing)’ 대응 ▲다이나믹 맵(Dynamic Map) 기반 사고현장 회피 등 교통 체계 전체의 진화를 나타내는 기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측은 이날 시연을 기반으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를 5G-V2x 자율주행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5G망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뿐만 아니라 LG전자의 5G-V2x 통신단말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저지연 통신기술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시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에이스랩 선우명호 특훈교수는 “차랑이 다른 차량-사물-인프라와 통신하는 기술은 자율주행 연구에서 매우 중요하다. 통신으로 교통신호를 받으면 자율주행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른 안정성도 올라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눈, 비가 내리는 날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인 요소, 즉 자율차의 카메라 센서 인식의 장애요소를 극복하기 위한 비용과 인력자원도 절감할 수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상용 서비스 가격을 내려줘 자율주행기술 대중화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주식 기업부문장은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시작한 이동통신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는 이제 주변 차량-사물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C-ITS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운전대 없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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