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가격 감소세가 자율차 기술 견인, ‘일반-프리미엄차 간 차별화 요인’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9 10: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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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간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하는 하드웨어(HW) 탑재 차량이 5년 후 5.4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센서 가격은 채산성에 맟줘 비용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감소폭이 높지 않아 일반-프리미엄 자동차 간의 기능적 차별성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9일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인간의 감독 없이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HW 탑재 차량은 2018년 13만7129대에서 2023년 74만5705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자율주행차 총 증가량은 33만2932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증가량은 자율주행용 HW가 탑재된 차량 대수의 연 증가량을 뜻한다. 실제 차량의 판매 대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의 총 대수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다.

성장세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규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북미와 중화권, 서유럽국가에서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자율주행차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업용 자율주행차의 총 증가량은 동급의 소비자용 자율주행차 판매량과 비교할 때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부문에서 인간의 감독 없이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HW를 탑재한 차량의 수는 2020년 32만5682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업 부문 자율주행차 대수는 1만590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2018년-2023년 자율주행 가능 차량 총 증가량 [가트너 자료인용]

생산 준비를 마친 자율주행차의 합법적인 운행을 허가하는 규정이 있는 국가는 없다. 이는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이용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조나단 데이븐포트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인간의 감독 없이도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것이 합법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자율주행차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 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자율주행차 이용을 둘러싼 표준화된 규정이 많아질수록 자율주행차의 생산과 출시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6년에 이르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센서의 비용이 2020년 대비 약 2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감소세가 있다 하더라도 센서 비용은 여전히 과도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10년간 고급 자율주행 기능은 프리미엄 차량이나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나단 데이븐포트 애널리스트는 “고급 자율주행 성능을 갖춘 연구 개발용 로보택시(robo-taxi)는 대당 30만에서 40만달러에 달한다”며, “이러한 고급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센서인 첨단 라이더 디바이스는 개당 최대 7만5000달러를 호가할 수도 있다. 평균 소비자용 자동차 가격의 두 배인 셈이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고급 자율주행차 기술을 주류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차의 인지 시스템 개발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50여개 기업들이 상용화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2025년이 돼서야 이러한 시스템들이 인간 운전자보다 나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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