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용 512GB eUFS 3.1 메모리 양산 시작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7 1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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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메모리인 512GB eUFS 3.1(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 3.1)을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다.

512GB eUFS 3.1은 기존 메모리(512GB eUFS 3.0) 대비 약 3배 빠른 연속 쓰기 속도(1200MB/s)를 지원한다. 이는 5GB 용량의 FHD 영화 1편을 약 4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SATA SSD를 탑재한 PC의 데이터 처리속도(540MB/s)보다는 2배 이상, UHS-I 마이크로SD 카드 속도(90MB/s) 보다 10배 이상 빠르다. 양산에 들어가는 제품의 연속 읽기 속도는 2100MB/s,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속도는 각각 10만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7만IOPS다.

스마트폰에 512GB eUFS 3.1 메모리를 탑재하면 8K 초고화질 영상이나 수백장의 고용량 사진도 빠르게 저장할 수 있어 울트라슬림 노트북 수준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512GB, 256GB, 128GB 3개 용량으로 구성된 eUFS 3.1 제품 라인업으로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메모리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평택캠퍼스 P1 라인에서 생산중인 5세대 V낸드를 6세대 V낸드로 본격 전환하고 최근 첫 번째 제품의 출하식을 가진 중국 시안의 신규 2라인(X2)에서도 5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최철 부사장은 “메모리카드의 성능 한계를 뛰어넘은 eUFS 3.1을 본격 양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저장할 때 느꼈던 답답함을 말끔하게 해결했다”며, “모바일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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