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찬드라세카란 시스코 수석부사장, “데이터 중심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해야”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6 14:02:50
  • -
  • +
  • 인쇄
의도기반네트워킹(IBN) 강조하는 시스코, “설정-자동화-인식-최적화로 효율성 Up”

▲ 라비 찬드라세카란(Ravi Chandrasekaran)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부문 수석부사장 [ITBizNews DB]

“온보드 디바이스에서의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다. 매초 125개의 장치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수천억개의 노드가 생성된다. 클라우드로의 연결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것이 레거시 네트워크 인프라에서의 디지털전환이 필요한 이유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라비 찬드라세카란(Ravi Chandrasekaran)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부문 수석부사장은 사물이 빠르게 연결되면서 폭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 그간 구성돼 왔던 네트워크 인프라의 디지털화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호세 헤이스맨션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넷이벤츠 글로벌 IT서밋(NetEvents 2019 Global IT Summit)’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그는 전세계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센터의 자산이 클라우드로 연결되면서 토폴로지의 변화 흐름에 따르기엔 기존의 아키텍처는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노드 간 연결성을 빠르게,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을 넘어 반도체미세공정기술과 무선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IoT, 클라우드로 데이터가 이동하고, 모빌리티와 같은 신서비스의 등장으로 파편화되면서 이를 포괄적으로 대응하는 보안이슈가 떠오르는 등 다양한 도전과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인력(HR)으로 대응할 수 없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동화를 들었다.

그는 “인력으로 구성해왔던 네트워크는 모든 이슈에 대응하기 어렵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환하는 것은 비용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네트워크만 모니터링해서는 안 된다”며 “실제로 네트워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트래픽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하고 맥락에서 의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를 의도기반네트워크(Intent Based Networking, IBN)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IBN의 기본적인 개념은 관리자가 의도한대로 네트워크를 제어하면서 엔지니어가 진행하는 수작업을 최소화하는 네트워크기술이다. 네트워크 관리자가 설정한 의도대로 정책을 시행하고 이를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정하는 게 기본적인 구조다.

시스코는 2년 전부터 IBN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경쟁사인 주니퍼네트웍스(Juniper Networks), 데이터센터 자동화 테크 스타트업인 앱스트라(Apstra)도 IBN에 주목하고 관련 시장 플레이어로 경쟁 중이다.

IBN의 특징은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개별적인 수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을 꼽는다.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IT인프라 또한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100% 수준의 가용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모든 이슈에 빠르고 정확하게 자원을 배포-대응하기 위해서 인력으로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다 해도 이를 모두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수집된 데이터에서 가치를 지닌 데이터를 정확히 분류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서 네트워크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상황인식이 필요하고,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의 최적화를 위해 머신러닝(ML)으로 동적 최적화를 구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띈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라비 부사장은 “인프라 내부에 위협이 있음을 감지하는 데 평균 200일이 걸린다. 더 나쁜 현상은 이를 수정하는 데 60여일이 걸린다는 점이다. 모두 인력을 통해 수동으로 작업하기 때문”이라며 빠르게 늘고 있는 보안위협에도 IBN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네트워크 인프라는 데이터 중심이어야 한다. 최적화된 인프라 구현을 위해서는 자동화가 필수다.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새로운 네트워킹을 상상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산호세=미국]

[저작권자ⓒ IT비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마켓인사이트

+

컴퓨팅인사이트

+

스마트카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