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ai·윈드리버와 손잡은 자일링스, “7나노 ACAP, 바이티스 SW로 최적화”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1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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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드 투 수석디렉터, “유연성-적응력-최적화, 3박자 갖춘 AD플랫폼 구현”
▲ 윌라드 투(Willard Tu) 자일링스 오토모티브 부문 수석디렉터 [ITBizNews DB]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일링스가 7나노(nm) ACAP 플랫폼의 첫 번째 모델인 버샬(Versal)을 활용한 자율주행(AD)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 포니ai(Pony.ai), 윈드리버(Wind River)와 AD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다지며 리더십 확장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중국에서 로봇택시의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포니ai는 객체인식기술 고도화를 위해 자일링스의 FPGA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산호세에서 열린 개발자포럼(XDF)에서 발표자로 나선 제임스 펭 포니ai 공동창업자는 “GPU 대비 센서퓨전에서의 오차범위가 좁고 전력효율성 개선과 설계디자인을 간소화할 수 있어 자일링스의 FPGA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PGA와 함께 향후 전장그레이드의 버샬을 향후 개발하는 시스템에 접목시킬 계획도 밝혔다.

윈드리버(Wind River)와도 7나노 실리콘 기반의 AD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나서는 AD 플랫폼은 윈드리버 헬릭스 가상화 플랫폼(Helix Platform)에 버샬 실리콘이 통합되는 형태다.

헬릭스는 가상화 기반의 실시간운영체제(RTOS)인 브이엑스웍스(VxWorks)와 임베디드리눅스를 엣지컴퓨팅 플랫폼에 통합한 단일 플랫폼이다.

단일 프레임워크에서 이종의 OS를 수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고,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시믹스(Simics)가 포함돼 다양한 안전인증(DO-178C, IEC61508, ISO26262) 표준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XDF 현장에서 IT비즈뉴스(ITBizNews) 기자와 만난 윌라드 투(Willard Tu) 자일링스 오토모티브 부문 수석디렉터 “FPGA의 장점을 활용하는 전장시스템 개발자가 느는 이유를 꼽자면 전력효율성과 이슈에 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토모티브시장, 아시아에서 보면 중국, 일본에서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선행기술의 개발속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본은 이노베이션보다 시스템의 안정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개발을 위해서 칩이 필요하고, 시스템디자인을 위해서도 칩이 필요하다. 알고리즘의 변화 주기가 빠른 인공지능(AI) 부문의 경우 이슈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FPGA의 유연성, 도메인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적응형플랫폼인 ACAP, 버샬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인 바이티스(Vitis)가 배포되면서 개발자 생태계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티스는 자일링스가 XDF에서 공개한 3세대 통합 SW 툴이다. SW로 FPGA/ACAP을 컴파일하고 도메인특화아키텍처(DSA)에 최적화된 다양한 머신러닝(ML) 라이브러리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 자일링스(Xilinx) 바이티스(Vitis)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블록다이어그램

핵심은 DSA 기반의 바이티스AI로 텐서플로(TensorFlow), 카페(Caffe), 파이토치(PyTorch)와 같은 오픈 프레임워크와 통합 가능하며 FPGA/ACAP 내 AI엔진 블록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HW를 정의하기 위해 따로 복잡한 RTL을 다룰 필요 없이 SW개발자도 자체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게 핵심전략이다.

이달 12일(현지시간)부터는 다양한 ML 라이브러리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개발자사이트도 오픈했다. 우선 1차로 자체 사이트, 깃허브에서 약 400여개의 ML 라이브러리를 오픈소스로 배포하는 게 목표다.

윌라드 투 수석디렉터는 “AI는 HW와 SW가 동일선상에서 개발돼야 한다. 단일 플랫폼 환경에서 HW를, SW를 유기적으로 컴파일할 수 있는 개발환경이 중요하다. 이는 기술/시스템 개발 가속화는 물론 개발자 지원 환경 이슈와도 연결된다”며 “HW와 SW의 최적화를 단일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툴이 바이티스다.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고 무료로 공개되는 ML 라이브러리도 다양화되면서 생태계도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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