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데이터 완전무료화 선언”…KT, 5G 무제한 요금제 내놨다

한지선 / 기사승인 : 2019-04-03 0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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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데이터도 무제한, 경쟁사와의 시장 경쟁구도서 기선 제압
KT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슈퍼플랜' 3종과 핵심서비스 분야인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 부문의 8개 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이달 5일 5G 상용서비스 시작에 앞서 국내이동통신 3사중 유일한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 로밍까지 무제한 제공되는 요금제와 5G에 특화된 8종의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타사와의 5G 시장 경쟁구도에서 기선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KT가 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서비스와 슈퍼플랜을 포함한 4종의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3종(베이직/스페셜/프리미엄)으로 구성된 슈퍼플랜은 속도제어 없이 5G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 제공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일정량의 5G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되면 속도제한으로 제공되는 것과 차별화된 점이다.


베이직은 월정액 8만원에 5G 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된다. LTE 무제한 요금제인 데이터ON 프리미엄(8만9000원)보다 저렴해 차별화를 뒀다. 해외에서도 로밍데이터를 최대 1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스페셜과 프리미엄은 각각 월정액 10만원, 13만원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월 최대 8만8000원 상당의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프리미엄은 해외에서도 최대 3Mbps의 속도로 로밍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된다. 3Mbps는 HD급 영상을 무리없이 재생할 수 있는 속도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슈퍼플랜 3종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LTE요금제와 동일하게 선택약정, 결합할인도 가능하다. 선택약정 할인 시 매월 6만원(베이직), 7만5000원(스페셜), 9만7500원(프리미엄)을 부담하면 되며 선택약정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이용하면 매월 4만원(베이직), 5만원(스페셜), 6만5000원(프리미엄) 수준까지 떨어진다.


데이터 소모가 적은 이용자를 위한 슬림 요금제도 출시한다. 월정액 5만5000원에 매월 8GB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기본 제공량이 소진되면 최대 1Mbps의 속도로 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되는 요금제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배경으로 “5G 서비스 상용화로 초고화질(UHD) 영상, 가상·증강현실(VR·AR)과 같은 실감미디어 콘텐츠가 늘면 데이터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대 핵심분야 ‘커뮤니케이션·게임·미디어’ 서비스 라인업
KT는 5G 상용화 초기에 시장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3개 핵심서비스를 선정,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 부문의 8개 서비스 라인업도 이날 공개했다.


먼저 3D·AR을 활용한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앱(App)을 출시했다. 나를은 3D 아바타와 AR 이모티커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한 영상통화 앱이다.


3D·AR을 활용한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앱(App)

최대 4명과 초고화질(UHD)로 360도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리얼 360 앱도 내놨다. 소셜네트워크(SNS) 팔로워에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등 1인 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내달 출시되는 넥밴드형360카메라(FITT 360)를 활용하면 3개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결합해 360도 영상으로 송수신할 수도 있게 된다.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5G 가입자 전용 앱인 e스포츠라이브도 선보였다. 이밖에 러브 레볼루션과 라그나로크 클릭 H5 등 스트리밍 게임도 출시될 예정이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새로운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와 VR 서비스를 내놨다. 초고음질 무손실원음(FLAC 24bit) 스트리밍 서비스인 리얼지니팩은 월 1만6500원으로 24비트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와 지니뮤직 무제한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개인형 대표 실감미디어 서비스인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도 업그레이드 된다. 기가 라이브 TV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영상을 기가 라이브 TV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VR 단말 간 연동 게임인 스페셜 포스 VR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실감형 서비스인 ‘프로야구 Live’, ‘뮤지션 Live’ 서비스 2종도 공개됐다. 프로야구 Live는 9개의 다른 시점에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제공하는 포지션 뷰, 실시간 중계를 타임 슬라이스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매트릭스 뷰를 지원한다. 뮤지션 Live에서는 인기 음악 프로그램인 ‘엠카운트 다운’을 최대 5개 각도에서 고화질(FHD)로 실시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를 독점 제공한다.


이필재 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이 5G의 신세계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5G 무제한 요금제와 8종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는 물론 세계를 선도하는 5G 1등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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