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없는 차 나온다’…현대모비스, 대체시스템 개발

최태우 / 기사승인 : 2019-07-22 07: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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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룸미러 모니터로 대체 가능한 CMS 개발, 수주경쟁 본격화
현대모비스가 사이드미러를 모니터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CM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 외부의 사이드미러를 내부 모니터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이드미러-룸미러 모두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의 사각을 줄이고 차량 디자인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가 미래형 사이드미러인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Camera Monitor Syste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MS를 국내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CMS는 사이드미러가 있던 자리에 카메라(센서)를 장착해 후측방 차량의 주행상황을 포착하고 이를 차량 내부 모니터에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넓은 화각을 확보하면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고 사이드미러를 없애면서 디자인 혁신도 가능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센서의 화각은 35도 내외다. 이는 보통 17도인 사이드미러 화각의 2배로, CMS를 적용하면 주행 중 사각지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사이드미러로 인해 발생했던 풍절음과 같은 외부의 소음을 해소하면서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어 연비개선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주변의 360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자율주행시대에 거울 대신 2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2개 이상 장착하는 CMS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도 밝다. IHS마킷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MS 수요가 2023년에 20만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국가, 관련 기업들 모두 CMS와 관련한 법규를 제정하고 있으며, 완성차·OEM기업도 관련 기술에서 경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이드미러와 함께 룸미러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경쟁력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우측면과 후방의 샤크 안테나 밑에 위치한 센서가 후방과 후측방 주행환경을 인식하면서 실시간으로 실내에 위치한 모니터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모니터는 운전대 옆과 동승석 우측 송풍구, 룸미러 위치에 장착된다.


현대모비스는 악조건에서도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신뢰성 검증에 집중했으며 인증기관의 시험을 통해 관련 법규 기준도 만족시킨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수주 경쟁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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