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민원서비스 '뚜봇' 프로세스 구조도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언어처리 전문기업 아이브릭스가 23일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상담시스템(뚜봇)의 확대구축 사업에 참여해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19년 첨단 정보 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에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최종 추진과제로 선정된 해당 사업은 기존 4개 분야(여권, 차량, 축제, 시정 일반)에 한정되었던 서비스를 시민 수요가 많은 문화관광, 환경, 도시주택, 사회복지 관련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선진화된 지능형 상담시스템 확대 구축을 통해 민원처리를 손쉽게 처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민원사무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종합민원도우미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365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구현한다.

아이브릭스는 해당 사업에서 ▲민원 서비스 분야 확대에 따른 고품질의 지식베이스 구축 ▲내부 처리시스템과 연계한 민원신고접수처리 기능 구현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한 민원안내도우미 서비스 제공 ▲접속채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에 기존의 텍스트, 단순 안내 등의 제한된 서비스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능동적인 서비스로 개선하여 시민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새로이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 전 분야 맞춤형 자동상담체계 구현으로 상담에서 신고접수처리까지 아우르는 민원접수 환경을 제공하고, 고령자와 정보취약계층의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실현하겠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뚜봇의 표준모델 발굴을 통해 각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국민 공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채종현 아이브릭스 대표는 “범정부 민원 상담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챗봇이 행정서비스의 중요한 소통채널로 떠오르면서 이번 사업이 행정과 지능정보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민원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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