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SF 보육기업 인수 세 번째 사례, 네이버웹툰 ‘콘텐츠 경쟁력 강화’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비닷두(V.DO)가 네이버웹툰에 인수된다. 네이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D2SF 보육기업으로 시작한 비닷두는 2017년 설립된 컴퓨터비전 부문 AI 스타트업이다.

창업 전인 2016년부터 D2SF의 대학(원)생 기술 창업팀 공모전에서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고 CVPR, Kaggle, DARPA와 같은 유수 챌린지에서 다수 입상하며 기술력을 키웠다.

창업 후 D2SF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사업 피드백, 홍보/마케팅 부문에서 지원을 받으며 ▲멀티코드 인식 ▲골프자세 분석 ▲멀티 CCTV 부문 등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왔다.

네이버는 이번 사례가 네이버에 기 인수된 ‘컴퍼니AI’, 쏘카에 인수된 ‘폴라리언트’에 이어 네이버 D2SF를 통해 초기투자를 받고 성장한 스타트업의 기술을 인정받은 세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D2SF는 현재 약 4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 협력을 추진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비닷두 인수로 확보된 기술력, 전문인재를 자체 웹툰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반의 콘텐츠 기업이다. 우수한 기술 인재와 함께 작가의 창작 저변을 넓히고 독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기술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인재, 스타트업과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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