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마트공장화, 제조데이터의 마이제조데이터 전환 추진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KAMP) 다이어그램 [중기부 자료인용]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KAMP) 다이어그램 [중기부 자료인용]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KAMP) 구측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 NHN·KT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통해 AI 제조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기부는 지난달 13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최종 사업수행자로 NHN·KT컨소시엄이 선정됐다.

NHN·KT컨소시엄은 NHN과 KT가 보유한 대규모 인프라와 안정적인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브라이틱스 에이아이(Brightics AI), 아이센트로(AICentro), 티쓰리큐 에이아이(T3Q.ai), 아이브랩(AIBLab) 등 다양한 AI 플랫폼 서비스를 선택-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측면을 인정받았다.

그간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 등 경쟁력 향상 성과를 거뒀으나 제조 데이터가 개별 스마트공장에 머물러 있고 분석과 활용 수준이 높지 않아 이를 위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AI 제조 플랫폼은 중소 제조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 AI전문가, 실증 서비스 등을 한 곳에 모아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주요 목표다.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는 AI 제조 플랫폼의 대용량 스토리지, 고성능컴퓨팅 자원 등 핵심 인프라와 분석, 소프트웨어(SW) 개발 등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고 외부 해킹과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과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카이스트(KAIST)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제조과정상 문제점을 AI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실증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개발과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 스마트공장을 개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AI 제조 플랫폼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과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허브로서 중소 제조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대기업 수준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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