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프레딕트와 MOU 체결, AI 예지보전 솔루션 사업 확대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서재용 상무(오른쪽), 원프레딕트 윤병동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서재용 상무(오른쪽), 원프레딕트 윤병동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 분야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산업용 설비의 고장과 장애여부를 진단-예측하는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설비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에서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다. AI를 통해 설비의 운영효율성을 높여주는 예지보전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LG유플러스는 관련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프레딕트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이달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 범위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원프레딕트의 솔루션은 산업용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 소음 등의 데이터를 AI기술로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존수명을 예측한다. 이 솔루션은 베어링, 감속기, 펌프, 팬, 블로워, 압축기, 터빈 등 다양한 설비에 적용될 수 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기존 모터 등 일부 설비에만 제공했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 범위를 다양한 구동기계로 확대하기로 했다. 5G와 통합 관제플랫폼을 AI 예지보전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앞서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울산산업단지 중소기업의 펌프와 모터 베어링에서 발생하는 진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고장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설비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라며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확한 진단·예측결과를 제공해 비용절감과 설비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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