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 시뮬레이션 툴 사용환경. 자동 생성한 시나리오에서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모습
모라이 시뮬레이션 툴 사용환경. 자동 생성한 시나리오에서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모습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툴 개발 스타트업인 모라이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인피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와 자율주행 분야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관련 분야에서 프로젝트/솔루션 운영 및 인력공급과 솔루션 고도화 등을 위한 상호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피닉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해 모라이에 공급한다.

인피닉은 15년간 축적한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2018년 카이스트(KAIST) 자율주행차 연구진이 창업한 모라이는 코어 엔진을 포함한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정밀지도(HD map)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트윈(DW) 자동생성 기술로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 구현이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관련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한 신사업 발굴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했다”며 “모라이와의 협약으로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 개척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라이 정지원 공동대표는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서로의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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