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SID 2021’ 기조연설 발표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차세대 OLED 'S폴더블'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차세대 OLED 'S폴더블' [사진=삼성디스플레이]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삼성D) 최주선 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최하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디스플레이 산업 비전을 공유했다.

최주선 사장은 17일(미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SID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이 메타버스라는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을 넘어 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한 모든 행동과 생활양식이 넓은 의미”라고 정의했다.

최 사장은 메타버스 트렌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원격근무와 원격교육, 온라인 회의 등이 일상이 된 뉴노멀 사회가 변화를 빠르게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사장은 “전통적인 IT기기의 경계가 무너지고 개인의 사용환경 등에 맞춤화한 새로운 기기가 등장하고 있다. 폴더블과 롤러블, 풀스크린 등 다양한 폼팩터로 디지털 시대를 경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사장은 메타버스 트렌드에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현실을 증강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니즈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변화에서 중요한 기술은 화질-폼팩터 우수성을 모두 갖춘 자발광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하며 자발광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며 “앞으로 OLED를 비롯해 QD, LED 등 다양한 자발광 기술을 발전시켜 관련 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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