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최초로 록키 리눅스(Rocky Linux)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록키 리눅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의 무료버전으로 운영하던 센트OS(CentOS) 8이 올해 말 개발 종료를 앞두며 떠오른 대안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안정성과 보안성이 우수한 센트OS는 이달 기준 리눅스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센트OS의 서비스 지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고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오픈소스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록키 리눅스와의 협업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핵심 파트너로서 개발 초반부터 전문가그룹인 SIG(Special Interesting Group)와 함께 고성능컴퓨팅(HPC), 테스트, 클라우드 이미지 부분 등 주요 논의에 참여해왔다.

일반 기업 외 공공·금융·의료 등 특수 정보보호 요건을 요구하는 산업군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자·운영자가 많이 사용하는 센트OS,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우분투(Ubuntu), 데비안(Debian), 오라클 리눅스(Oracle Linux)등 다양한 OS와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픈소스 기반의 리눅스 생태계를 주도하며 IT생태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록키 리눅스의 정식 배포는 6월 말~7월 중순경 이뤄질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 이용자 커뮤니티 운영 및 관리도 담당하며 국내 오픈소스 이용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송창안 Cloud Advocate은 “록키 리눅스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의 빠른 한글화와 유저에게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커뮤니티 주도로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한국 록키 리눅스 이용자 커뮤니티가 록키 리눅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유저들간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개발자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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