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료·공공 등의 개인데이터 활용으로 국민 편익 증진
[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료‧금융‧공공‧교통‧생활소비 등 5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실증 과제 8개를 선정·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과기부정통부는 올해 선정과제는 확대 개방되는 의료·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 국민이 편익 증진을 체감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선정과제를 살피면, 의료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의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방안’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되는 공공건강·병원의료·개인건강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제들이 선정됐다.
공공 분야에서는 각종 행정·공공기관에 산재된 개인정보를 모아 데이터세트로 제공하는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와 연계해 이사와 전출입에 필요한 공공 마이데이터세트를 개발하고 온라인으로 확정일자 발급 및 전입신고가 가능한 ‘이사온’ 서울시 원클릭 이사행정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외 육군본부의 병역정보·부대 출입정보 등 군인전용 신원증명 서비스, 20개 중대형병원 진료기록 공유서비스, 대리기사 소득·운행이력 통합-관리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자기정보결정권을 실현하는 가운데 자유로운 데이터의 이동과 다양한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 창출을 촉진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 이외에도 사업화 컨설팅과 마이데이터 문화 조성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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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