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G얼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분과(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정된 LG전자 이기동 책임연구원 [사진=LG전자]
넥스트G얼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분과(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정된 LG전자 이기동 책임연구원 [사진=LG전자]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LG전자가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G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됐다.

넥스트G얼라이언스는 미국통신산업협회가 6G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해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로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총 4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3일(미국시간) LG전자 CTO부문 이기동 책임연구원(박사)은 이 단체의 애플리케이션 분과(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넥스트G얼라이언스는 총 6개의 분과로 구성돼 있다. 분과별로 퀄컴, 노키아, HPE, VM웨어 등이 의장사를 맡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의장사 선정으로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의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6G는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mbient IoE, AIoE) 핵심 통신인프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함께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키사이트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 김병훈 전무는 “5G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핵심산업을 선도하는 기반 기술로 인식되면서 차세대 6G에 대한 기술 선점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6G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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