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다나와컴퓨터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마트공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설계·제조·공정·유통,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장을 말한다.

다나와컴퓨터는 입고·수입·공정·출하·포장까지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생산 공정에 적용했으며, PC 운영 체제(OS)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모듈을 개발해 적용했다.

OS 검증 모듈은 주문 내용에 맞는 부품이 탑재됐는지를 자동으로 검사하고, 사양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DPK를 자동으로 인젝션한다.

다나와컴퓨터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부품과 완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휴먼 에러 등의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공정 관리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창고관리(WMS), TMS 배송정보관리 등 공급망 계획(SCP)을 고도화화고, 기존 이동식 PC 정비 서비스 ‘히어로센터’와 연계해 ICT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나와컴퓨터 황준호 대표이사는 “PC 제조 업계 최초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제품의 체계적 관리와 데이터 축적·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