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콘랩스 AR솔루션 [사진=리콘랩스]
리콘랩스 AR솔루션 [사진=리콘랩스]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증강현실(AR) 솔루션 스타트업 리콘랩스가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 네이버D2SF로부터 총 5억원의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콘랩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AI솔루션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3D로 빠르게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D이미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이미지를 출원해내는 딥러닝(DL) 알고리즘을 적용해 완전 자동화해 시간을 빠르면 20분까지로 단축시켰다. 

3D스캐닝 장비 등 전문기기 없이 일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고품질의 3D 모델로 변환시키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AR커머스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R커머스를 통한 판매량은 2020년 전년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리콘랩스는 LG하우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테리어 시장에서 AR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림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즐과도 협력해 AR 그림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AR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며 “AR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처럼 생생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AR커머스의 효과가 이미 시장에서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며 “완성도가 높으면서 경제적인 AR커머스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회사들에게 리콘랩스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는 “신규 투자한 리콘랩스는 매핑, 동영상 등 네이버의 여러 플랫폼과도 활발히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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