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도 민·관 협력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19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지원을 본격화한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새싹기업 육성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을 협력 지원해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진출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정부가 3년간 총 5억원(1차년도 1억원, 2~3차년도 각 2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대기업은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반 제공, 기술·사업화 지도, 창업공간 등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해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등 통신사는 5G 기반 네트워크 등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신한, KB 등 금융 분야 대기업은 금융플랫폼 기반의 API·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 뿐 아니라 새싹기업이 애로를 겪는 판로개척, 투자연계 등에 대한 지원으로 사업화 성공률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올해 선정된 19개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건강검진 플랫폼, 소상공인 비대면 상권분석 ·광고 서비스, AI 위치기반 누리소통망 데이터 가치 고도화 플랫폼 등 디지털과 비대면과 관련된 새싹기업들의 기술이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새싹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신규 선정된 새싹기업은 대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싹기업 특유의 도전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 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주체로 성장하여 민간 중심의 선순환 창업·개척기업(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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