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과 준우승을 차지한 아이젠 팀 [사진=본투글로벌센터]
(왼쪽부터)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과 준우승을 차지한 아이젠 팀 [사진=본투글로벌센터]

본투글로벌센터(B2G)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청년창업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첫 번째 집중성장캠프(BOOT-X CAMP)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집중성장캠프는 혁신기술 기반의 시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 활성화 및 기업가정신 함양 등의 창업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평가를 거쳐 선발된 다수의 서울대 청년 창업가 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씨그로(Cigro) ▲K-CBD ▲스마텍(Smatech) ▲콕스웨이브(Coxwave) ▲아티피셜 소사이어티(Artificial Society) ▲아이젠(Aizen) ▲프리즘39(Prism39) 등 7개사다.

캠프는 ▲글로벌 진출 준비를 위한 경영, 특허, 홍보,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분야별 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벤처캐피털(VC) 초청을 통한 실전 기업설명회(IR) ▲선배 창업가 등 전담 멘토 매칭을 통한 멘토링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국내외 VC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가 열렸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7개 팀 중 시제품제작비용 지원을 받을 1개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팀은 제한된 시간 안에 기업별 서비스 및 기술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가에는 미국, 동남아 등 해외 벤처캐피탈 5개사가 직접 참여했다.

평가 결과 우승은 콕스웨이브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아이젠에게 돌아갔다. 우승 기업에게는 2,000만원, 준우승 기업에게는 1,000만원의 시제품 제작비용이 지급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오헌석 본부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 스타트업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선배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사례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에 힘을 주고 있다”며 “서울대와 함께한 집중성장캠프가 청년 스타트업에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설계해준 만큼 한국 스타트업의 미래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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