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투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 빌드블록이 Pre-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 Seed 투자와 Tips 지원금을 포함해 누적 투자액 60억 원을 돌파하였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지난 Seed 투자 기관이었던 신한캐피탈과 퓨처플레이(IBK 혁신솔루션 펀드)가 다시 한 번 후속투자를 하며 빌드블록의 성장가능성에 믿음을 표시하였다. (주)한라와 퀀텀벤처스코리아 또한 Pre-A라운드에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하였다.

빌드블록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지에 방문하기 어렵거나, 기회가 부족한 한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에 대한 정보제공, 적법하고 안전한 해외 부동산 구매 절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빌드블록 미국 본사에서 한국 고객이 투자하는 부동산을 직접 관리하고 있어 구매부터 판매까지 해외 부동산 투자 전 과정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TIPS R&D 과제(AI를 활용한 글로벌 부동산 가치측정 알고리즘)에 선정되어, 기관중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의 문턱을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낮추고 있다.

빌드블록은 이번 투자로 본격적인 지역확장과 글로벌 부동산 가치평가 알고리즘 고도화 그리고 B2B 고객군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KB 인베스트먼트 투자 담당심사역은 “빌드블록은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빌드블록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KB 금융지주 계열사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이번 Pre-A라운드 투자의 목표”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총괄한 빌드블록 이지웅 부대표(COO)는 “Pre-A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빌드블록이 목표했던 뉴욕, 뉴저지, 텍사스로의 지역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다음 목표인 하와이와 시애틀(워싱턴 주)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라며 “규모 있는 성장을 위해 올해 30명의 인재 채용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빌드블록 정지원 대표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기 경험과 고객 경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권 VC가 투자에 참여한 것이 상징하는 바가 크다”며 “빌드블록은 한국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파트너와 함께 개인 투자자를 위한 쉽고 안전한 해외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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