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부촌 지도가 변화하고 있다. 1960년대에는 성북동과 평창동이 부촌이었지만 1980년대에는 압구정동이 부촌의 대명사가 됐다. 이후 도곡동, 반포동, 성수동 집값이 오르면서 시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 생활여건으로 역삼, 여의도, 종로 등 도심 일대가 고급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강남역과 인접한 강남대로 일대는 삼성타운과 법조타운 직원 수요로 몸값이 오르고 있다.

26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초그랑자이 전용 84㎡는 지난 5월 29억7000만원(14층)에 실거래됐다. 인근의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84㎡도 지난 달 28억8000만원(11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도심지역의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여의도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평균 1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계약 6일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역삼, 종로, 여의도 등지에서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엔드 오피스텔의 공급이 잇따르는 가운데 강남역 인근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루카831'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대기업과 대규모 업무용 빌딩이 밀집해 교통량이 많고 교통 체증이 심한 강남권에서 테헤란로와 삼성타운까지 차량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 신분당선과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역과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국립도서관, 예술의전당 등도 가깝다.

개발호재도 많다. 서초구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라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와 코오롱 부지, 라이온 미싱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인근 옛 정보사 부지도 첨단기업과 자연·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대규모 오피스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총 337실의 '루카831'은 주거용 오피스텔로는 강남지역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현관 입구에는 외곽 특화를 위해 아치형 터널을 배치하고 전 실의 천장고를 약 2.9m로 높여 개방감 확보했다. 또 모든 유닛에 아치형 창문을 도입해 이국적인 파사드를 완성하고, 피트니스센터, 루프탑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입점해 휴식과 여가, 쇼핑과 예술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발레파킹 및 하우스 키핑, 케이터링 서비스, 입주 청소, 펫케어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력 타입인 전용 54㎡A는 층고를 기존 오피스텔보다 높은 약 2.9m로 설계해 탁트인 조망과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창가에 배치된 약 2.7m 길이의 윈도우시트는 휴식과 독서 등의 개인 생활뿐만 아니라 재택 근무시 업무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1자형 주방에는 길이 약 2.7m의 아일랜드 테이블을 배치하고, 매직미러 파티션과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 윈도우시트) 등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욕조의 경우 타입별로 설치된다.

오피스텔은 자금조달 계획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다양한 세제혜택과 대출규제에서도 제외된다. 또 비주택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상한 제한이 없고 취득세와 보유세 중과도 제외된다. 

루카831 라운지는 서울시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 모델하우스 VIP 라운지를 운영중이며, 코로나로 인하여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대표번호를 통해 분양가 상담 및 방문예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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