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년까지 374억 투입해 기술 확보

[source=pixabay]
[source=pixabay]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까지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성층권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374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상시 재난감시용 성층권 드론 기술 개발)을 통해 성층권 드론 시장을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고도 10∼50km 구간인 성층권은 수직 대류 현상이 거의 없어 기상 변화도 거의 없다. 이로 인해 장기체공 항공기 운항에 최적의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성층권 드론은 고고도에서 지상을 감시할 수 있어 산불·해양오염 감시나 해수 변화, 실시간 정밀기상 관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장기체공이 가능해 도입과 운용, 유지비용도 적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성층권 드론은 26일 연속 비행하고 임무장비는 최대 5kg을 탑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에서 30일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하고 임무장비는 최대 20㎏까지 탑재 가능한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15일 용홍택 1차관 주재로 성층권 드론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개발 수준과 활용 예상 분야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핵심기술인 초경량 기체 개발을 위해 고성능 배터리와 탄소섬유 복합 재료 등 소재·부품 기술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용홍택 1차관은 “다양한 소부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사업과 연계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용 분야를 고려한 임무장비 개발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