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사진=KAIST]
(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사진=KAIST]

카이스트(KAIST)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급속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의학연구와 의료현장에 적용할 필요성이 늘면서 꾸준히 축적되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암·희귀 난치성 질환) 및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한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암·희귀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방법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KAIST 이광형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 김병관 진료부원장 등 총 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대병원과 AI기술을 선도하는 KAIST와의 이번 협약은 K-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진보된 개발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역량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 시스템 혁신과 정밀 의료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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