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세무사 / 사진제공=세무사 안재홍 사무소)
(안재홍 세무사 / 사진제공=세무사 안재홍 사무소)

세무는 영위하는 사업의 종류와 세법에 따라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처리해야 하는 항목이 있고 이는 해당 사업의 분야와 구조 및 규모에 따라서 크고 작은 차이가 있다. 또한 세무가 원활하지 않을 시에는 예상치 않은 징수 또는 가산세 등이 발생해 금전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정책에 따라 적용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도 놓치기 쉽다.

이에 자영업 또는 1인기업 등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중소기업·스타트업에서 세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의 경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세무 서비스에 대한 요구 수요가 늘고 있는바 안재홍 세무사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안재홍 세무사는 부산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글로벌경제컨설팅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0년부터 2016년까지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이사직을 거쳤다. 이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경영지도사로서 중기이코노미 법인컨설팅을 수행했다. 현재는 부산 해운대에서 세무사 안재홍 사무소의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안재홍 세무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세무사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한다면?
A. 납세자의 위임에 의해 조세에 대한 신고·신청·청구 등의 대리, 세무조정계산서 기타 세무 관련 서류의 작성, 조세에 관한 상담 또는 자문업무를 수행한다. 쉽게 설명해서 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장의 세무 기장 대리와 더불어 기업과 개인의 상속세, 증여세, 양도세, 세무조사 등과 같은 세무 관련 업무에 대해 전반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다.

Q. 세무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한 가지를 꼽는다면?
A. 세무사는 고객사를 내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생각하고 성실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세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이것은 가장 어렵지만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특히 별도의 세무부서를 갖추지 않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서 주로 세무사 사무소를 통해 세무를 처리하게 되는데 인력 부족으로 여건이 불비 하거나 세무에 대해 민감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아 좀 더 많은 정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Q.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A. 우선 세무사의 가장 중요한 일은 어떻게 하면 정상적인 범주 안에서 세금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절세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며 절세와 더불어 정책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지원제도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병행되면 좋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에게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자금이 해당할 수 있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정책자금, 정부지원 사업 또는 투자유치 등을 위해 일정부분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 파트너로도 롱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 세무사로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A. 세법은 약 1년 주기로 빠르게 개정하며 끝없이 공부해야 하는 법이라고 볼 수 있다. 세무사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익혔다고 생각하면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며 아무리 일 처리가 꼼꼼한 세무사라 해도 바뀐 세법에 적응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 새로이 변하는 세법을 적응하고 대처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며 나로 인해 개인과 기업이 절세를 통해 지출을 아끼는 기쁨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서 세법이나 세무 이슈를 꼼꼼히 파악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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