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사범대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센터 ‘메타포레스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상담센터 홈페이지 모습
메타버스 상담센터 홈페이지 모습

고려대학교 메타버스 상담세터에서는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를 통해 학부생들의 진로, 학업, 정신건강 등을 위한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내용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고려대학교 사범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멘탈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디지털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며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 베타버전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를 미리 사용한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메타버스 상담의 실재감,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 부문에 매우 높은 수준의 점수를 준 바 있다.

‘메타포레스트’ 플랫폼 내 상담자 캐릭터
‘메타포레스트’ 플랫폼 내 상담자 캐릭터

공식적으로 채택된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 증진에 대한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 메타버스 상담센터를 오픈하게 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담당교수는 “‘메타포레스트’는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탑재되어 있는 AI 표정 인식 기술로 내담자의 상세한 심리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가 만족스러운 상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를 개발한 ㈜야타브엔터는 고려대학교와 2021년부터 교육학 프로그램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상담 콘텐츠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

㈜야타브엔터 이성찬 대표는 “2021년부터 이어온 산학협력의 결실이 고려대학교 메타버스 심리상담 센터 오픈이라는 큰 결실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특히 ‘메타포레스트’는 VR기기가 없어도 PC나 노트북에 기본 장착된 웹캠만으로 AI 모션 인식이 가능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심리상담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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