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대표 홍석민)는 쌍용자동차가 유럽 인증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인증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유럽 인증은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지난 2020년 7월 제정한 법규(UNR155)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내용이다. 22년 7월 이후에 출시되는 차량은 CSMS 인증을 받아야만 유럽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CSMS 인증을 위하여 페스카로와 협업하고 있다. 페스카로는 자동차보안 전문기업으로 내연기관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의 전반적인 보안솔루션을 공급한다.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전문적인 역량으로 규제 분석을 마치고, 개발/생산/생산 이후까지 차량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쌍용자동차는 사이버보안 리스크와 취약점 관리, 적절한 보안 조치와 모니터링, 사이버보안을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인 프로세스와 시스템 등 체계적인 CSMS를 구축 중에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정된 시험 인증기관(TS, Technical Services)과 협업하여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검증 결과는 정부 승인기관(AA, Approval Authority)에 전달해 심사를 거친 후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다.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는 “쌍용자동차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세계 수준으로 만들었다”며 “인증심사까지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쌍용자동차가 유럽 인증을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며, 쌍용자동차의 CSMS인증은 한국의 사이버보안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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