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가 19일 열린 간담회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가 19일 열린 간담회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퍼블릭 신사업 확장을 통한 풀스택 플랫폼 기반의 초우량 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

19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노그리드 비전 2025 플러스’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김명진 대표는 “처음 대표직을 맡았던 2018년 당시 매출은 약 3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70억원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목표인 250억원 또한 무난히 달성하리라 본다”며 “2025년 매출 1천억, 고객사 1천개사 확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등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여개 공공·금융·기업고객에 클라우드 구축·전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노그리드는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발맞춰 지난해 매출 162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비 80%라는 성장세와 영업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송은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IPO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급등으로 촉발된 불안정한 증시 환경 속에서도 주요 기관투자자 및 벤처금융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최근 약 51억원 규모의 첫 투자유치 및 납입을 성사시킨 이노그리드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향후 기술평가에 이은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노그리드는 자사 솔루션을 활용해 지능화·고도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운영·관리, 국내 유수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술 기업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글로벌 표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CMP를 중장기 과제로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과 AI-Centri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MSP 사업 및 블록체인·메타버스 기반 융합 서비스 신사업 확장을 통해 연내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계획을 목표로 세웠다.

김 대표는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함께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2025년 공공 클라우드 대전환에 즈음한 제2의 도약기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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