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모빌리전트와 MOU 체결…3분기 시범운영 개시

(왼쪽부터) 빈센 이칠환 대표, 아우토크립트 심상규 전무, 모빌리티전트 정규홍 대표. [사진=아우토크립트]
(왼쪽부터) 빈센 이칠환 대표, 아우토크립트 심상규 전무, 모빌리티전트 정규홍 대표.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가 전기선박 공유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친환경 선박 전문기업 빈센,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기업 모빌리전트와 전기선박 공유 플랫폼 구축·서비스 운영사업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공유 선박은 6인승 8.2m급 에포크 모델로 빈센이 자체 제작해 공급하고 아우토크립트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선박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모빌리전트는 선박 공유 서비스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이들 3사는 올해 3분기 제주도에서 소형선박 조종면허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선박 공유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추후 울산, 부산, 여수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 아우토크립트는 간편인증을 통한 예약 기능과 자사가 보유한 보안 디지털키 기술을 적용해 플랫폼을 설계,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선박을 예약·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백엔드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운영의 실시간 현황 및 현재 선박 위치, 선체 및 배터리 상태 등 전반적 운항정보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모빌리티란 말은 단지 자동차에만 한정된 뜻이 아니라 육해공 모든 교통수단의 스마트한 연결의 뜻"이라며, "이 서비스가 한강 등 도심을 가르는 강줄기로부터 바다에까지 이르는 수상 대중교통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이 되고 나아가 해상 운송 로지스틱스 플랫폼으로까지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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