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거주와 이동, 체류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5일 공개했다.

지오비전 퍼즐은 ▲주요 지역의 실시간 혼잡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 뷰’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지하철 혼잡도, 공유 킥보드 이용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로 구성됐다.

지도 뷰는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 상에 격자형태로 혼잡도를 보여주며 백화점, 지하철,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 특정 건물이나 위치의 혼잡도와 관련된 통계 데이터도 제공한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이동, 거주, 체류와 관련된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기지국 데이터를 기초로 통계청 등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하철 운행 정보 등을 통한 역사·열차·객차별 혼잡도 정보를 산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데이터를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종의 레시피처럼 데이터의 좋은 활용사례를 지오비전 퍼즐 홈페이지를 통해서 추후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일반인들도 빅데이터 기반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의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SG경영 차원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벤처·스타트업과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도 모색 중이다.

정도희 SK텔레콤 T3K Data R&D 담당은 “지오비전 퍼즐은 SK텔레콤의 풍부한 통신 데이터와 우수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고객사 입장에서 서비스 개발이 간편한 중간재 형태의 데이터 제공 서비스”라며 “다양한 기업들이 이를 이용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