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 ‘네이처모빌리티’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20년 4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와 지난해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 이번 투자를 포함 누적 투자액은 144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투자에는 IBK 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다날투자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등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네이처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제주지역 중소렌터카 업체가 겪는 불편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플랫폼 ‘찜카’를 출시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제주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지점과 미국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찜카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실시간 가격비교뿐만 아니라 렌터카 자원관리까지 지원하는 종합 렌터카 플랫폼이다. 최근 서비스 범위를 넓혀 항공권과 투어택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성장 발판을 확보한 네이처모빌리티는 이 자금을 기존 통합 모빌리티 사업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장, 중장기 경영 전략 실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처모빌리티 이주상 대표는 “이동경험 최적화를 위한 기술력과 통합 역량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가시권에 들어온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할 지속가능경영 체제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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