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개인 맞춤형 웰니스(Wellness) 플랫폼을 개발 중인 ‘가지랩’, 유전체 분석 기반의 디지털트윈(DW) 솔루션을 개발한 ‘프리딕티브’이다.
헬스케어 업체 ‘눔코리아’에서 5년 이상 웰니스 사업 경험을 쌓아온 멤버들이 창업한 가지랩은 ‘나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개인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설문을 통해 개인의 문제를 파악하고 영양·운동·수면·휴식 등 웰니스 전반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과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개인의 건강 상태와 니즈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설문 시스템을 설계 중이며 하반기 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를 거쳐 내년께 정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스타트업 프리딕티브는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트윈(DW)을 구현해 질병 및 약물 민감도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분석 범위와 정확도 측면에서 경쟁 우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개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개 질병, 780여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의료진 대상의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며 미국, 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기업 및 국가기관과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프리딕티브를 공동창업한 윤사중 대표, 윤시중 CSO는 유전체학 전공자이자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일상 건강관리 및 예측을 통한 예방 의료로 진화 중”이라며 “신규 투자한 2개 팀은 웰니스, 유전체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나아가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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