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3년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 20% 성장 전망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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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전세계 로우코드(Low-code) 개발 기술 시장이 269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로우코드 시장이 올해 대비 19.6%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이뤄낸다는 것이다.

로우코드 시장 성장을 이끄는 동력은 초자동화·컴포저블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다.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제공, 맞춤화된 자동화 워크플로우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로우코드 개발 기술 도입이 증가하면서 이 추세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바르샤 메타 가트너 시장조사 스페셜리스트는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기업들 로우코드 개발 기술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전문 IT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비 IT전문가인 비즈니스 기술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로우코드 툴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현대적인 애자일 환경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디지털 역량과 제공 속도를 갖출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LCAP) 부문이 주축이다. 2023년 예상성장률은 25%로, 약 100억달러 규모에 달해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의 구성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시민자동화개발플랫폼(CADP)은 30.2% 성장해 가장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워크플로우 자동화, 웹 기반 양식 구축, 여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간의 데이터·콘텐츠 연결, 보고서 생성, 데이터 시각화 등이 CADP의 주된 활용 사례다.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 전망. [source=가트너]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 전망. [source=가트너]

제이슨 웡 가트너 특임 VP 애널리스트는 “기술 인력의 높은 비용과 하이브리드 또는 보더리스 인력의 증가는 로우코드 기술 채택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로우코드 개발 도구의 직관적이고 유연하며 점점 더 강력해지는 기능들에 힘입어 비즈니스·시민 기술 전문가들은 생산성, 효율성과 민첩성 향상에 대한 사업 부문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경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트너는 오는 2026년까지 정식 IT부서 소속이 아닌 외부 개발자들이 로우코드 개발 툴 사용자 기반의 최소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60%에서 증가한 수치다.

한편 운영 최적화에 대한 요구 증가, 기술 격차 확대, 경제적 압력의 증가로 인해 초자동화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지출액은 2023년 7,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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