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익스피리언스·버추얼 트윈 익스피리언스에 IBM 자산 관리 등 결합

다쏘시스템이 IBM과 자산 집약적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 기술을 결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버추얼트윈 익스피리언스는 IBM의 자산 관리, 리소스 최적화, 환경 리스크 관리, ESG 거버넌스 솔루션과 결합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

오늘날 기업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공급망, 운영 중단에 직면해 있다. 지정학적 상황, 고령화된 노동력, 기후 관련 위험을 포함한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프라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물론, 기존 자산 운용을 최적화하고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 실행 가능한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활용하는 기업의 능력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자산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하다.

다쏘시스템과 IBM은 양사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업이 보유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그리드, 풍력발전소, 공항, 물 분배 시스템, 운송, 모빌리티, 도시, 데이터센터 현대화 등을 위한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령 현실을 복제해 성능을 가상으로 테스트해 개설할 수 있는 버추얼트윈 익스피리언스에 IBM의 솔루션을 결합해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공항 운영을 효율화하거나 송전, 급수 등 유틸리티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데이터센터에서는 리소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도출하고,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최적화할 수도 있다. 

안나 폴라 드 지져스 아씨 IBM EMEA 회장는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고급 비즈니스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업이 필요하다”며 “버추얼 트윈으로 실제 데이터를 풍부하게 활용하고, 특히 자산 집약적인 산업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플로랑스 베르제랑 다쏘시스템 수석부사장은 “IBM의 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와 전문 지식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지속가능성 포트폴리오, 버추얼트윈 익스피리언스와 결합함으로써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고 순환 경제를 추진하는 데 발생하는 시스템적인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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