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제조 설비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로 에너지 비용 절감 실현

AI EMS 화면. [사진=에스넷시스템]
AI EMS 화면. [사진=에스넷시스템]

에스넷시스템은 ‘산업연계형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육성사업’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전했다. 에스넷시스템은 기초소재 제조기업 태경에쓰비씨의 생산공정에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해 최대 10%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산업연계형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디지털전환 솔루션 전문(공급) 기업의 유망 솔루션의 실증을 통해 해외진출을 비롯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실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우수 솔루션의 경우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수요기업(중견·중견후보기업)에 적용·확산된다. 

에스넷시스템은 제조설비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기술, 클라우드 환경에 축적된 공정과 에너지 데이터를 AI로 분석 활용하는 기술을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제조 설비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플랫폼’으로 해당 사업에 선정돼 태경에쓰비씨 생산공정에 AI EMS(AI Energy Management Systems)를 개발·적용했다.

AI EMS는 공장 내 가스로, 전기로, 팬 등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설비에 센서를 부착해 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모니터링하고, 이를 최적화 AI 모델링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도록 구현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과 원자재 투입 최적화 ▲피크전력관리 ▲설비 효율 개선 ▲전력 품질 개선 등이 가능하다는 게 에스넷시스템의 설명이다. 

태경에스비씨 군산공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5~1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을 기대했다.

태경그룹 측은 “기존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에 대한 파악이 공장과 본사에서 동시에 가능해졌다”며,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 추이 예측, 이상 감지·알람, 최적화 시나리오 추천 등 제조기업에 적합한 운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즉각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제조기업과 설비공급사, 유지보수 기업들이 상호 연계되어 에너지 최적화와 ESG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해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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