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6G 표준화·생태계 방향성 담은 ‘6G 백서’ 발간
SK텔레콤이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공개했다.
6G는 지난 6월 ITU-R 산하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반(WP5D)에서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이 합의된 후, 올해 말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의 후보 주파수에 대한 첫 논의가 이뤄졌다.
2024년부터 WP5D에서 기술 성능 요구사항 구체화 작업이 예정돼 있는 등 표준화를 위한 초기 단계를 밟고있다.
SK텔레콤은 6G 표준화 및 기술·서비스 성공을 위한 6G 핵심 요구사항과 6G 진화 방법론에 대한 시각, 주파수 표준화 동향에 대한 의견 등을 통해 6G 표준화와 초기 생태계의 방향성을 이번 백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6G의 유망 서비스 전망과 기술 동향, 예상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과 발전 방향 및 방법론 등을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백서를 통해 6G 시대에 예상되는 사용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6G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핵심 요구사항은 ▲6G 전용 상품 및 서비스 발굴 ▲심플한 아키텍처 옵션 ▲커버리지 감소 극복 기술 ▲사용자경험 제고를 위한 단말 발열 및 전력소모 절감 기술 필수 등이다.
SK텔레콤은 백서를 통해 “6G 상용화 시 인공지능, 전력절감, 양자 보안 등의 메가트렌드가 네트워크 전 영역에 걸쳐 확산되며 무선접속망, 코어망, 전송망, 상공망 등 각 네트워크 영역별로 특화된 기술이 적용돼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 류탁기 인프라기술담당은 “6G 표준화 및 기술 생태계에 대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글로벌 통신사들과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사·제조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 확대 및 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기술 개발을 선도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ICT 선두국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