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서 NFC 기반 태그결제 첫 선
태그 결제∙해외 결제∙내 주변 송금 등 소개, 부스서 서비스 체험행사
카카오페이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 참여해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소개한다.
카카오페이는 ‘앱으로. 카카오페이’를 테마로 서비스 체험 부스를 마련해 ▲태그 결제 ▲해외 결제 ▲내 주변 송금 등의 서비스를 관람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간편한 핀테크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의 결제’라는 콘셉트로 곧 출시 예정인 ‘태그 결제’(가칭) 서비스도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태그 결제는 카카오페이가 10월 말 공식 출시할 NFC 기반의 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앱투앱 방식으로 별도의 결제기기를 설치할 필요 없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는 번거로운 환전 없이 해외에서도 스마트폰만으로 쉽고 편리한 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현금 관리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면,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돼 국내 결제 방식 그대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는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등 약 20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되고 있다.
내 주변 송금은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없이 근처 상대방에게 바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중고 거래를 할 때나 동호회 회비를 낼 때 등의 상황에서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묻지 않고도 빠르게 송금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실명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막기 위해 카카오페이는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를 활용해 사기 이력이 있는 수취인의 경우 송금 금액 입력 화면에 ‘주의’ 배지 아이콘이 나타나도록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앱 화면에서 상대방 프로필 아이콘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표시해 프로필 사진 노출 우려도 최소화하게 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번에 선보인 ‘태그 결제∙해외 결제∙내 주변 송금’ 이외에도 사용자의 금융 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