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온 글로벌 포럼’서 6G 백서·모바일 프론트홀 실증결과 공유
SK텔레콤이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회의에서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을 담은 6G 백서와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결과를 공유했다.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으며 NTT·소니·인텔·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세계 125개 빅테크·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 포럼은 매년 2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지난해부터 포럼 정식멤버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SK텔레콤은 포럼 전체회의에서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8월 공개한 6G 백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 및 6G 표준화 과정에서의 아이온 연계 방향성 등에 대해 공유했다.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개발·검증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아이온 글로벌 포럼 워크샵에서 SK텔레콤이 제안했던 내용으로 노키아·HFR과 함께 검증을 수행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검증에서 기존 5G 프론트홀 기술 대비 소모전력을 1/3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며 향후 오픈랜 기술과 연계한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4월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온 회의에서도 6G 관련 기술 실증사례(SDN 플랫폼과 차세대 개방형 광 전송 장비 간의 연동 실증 경과), NTT도코모와 합작한 6G 백서 및 에너지 절약 백서의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SK텔레콤은 아이온을 포함한 6G 관련 다양한 다양한 글로벌 포럼 및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6G 초기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사·제조사와 협업을 확대해 6G로의 미래 네트워크로 진화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